'소프트웨이브 2024'에서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데이터산업협회, 서울테크노파크기업공동관이 공동관을 구성했다. 6개 공동관에 기업 40여곳이 참가해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AI로 新미래 청사진 그려
한국소프트산업협회는 AI와 Saas를 테마로 잡고 특별관을 꾸몄다.
IBK시스템은 AI 기반 SW 사업 대가산정 플랫폼인 FPMate를 전시했다. FPMate는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SW 사업 대가를 산정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사업의 규모와 복잡도에 따라 적절한 비용을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슈퍼코더는 해외 개발자 채용 중개 플랫폼을 소개했다. 해외에서 모집한 개발자를 AI를 통해 검증하고, 국내 기업에 매칭해준다. 슈퍼코더 관계자는 “인도와 베트남 등 97개국에서 6만명의 개발자 풀을 보유했다”며 “4단계의 엄격한 검증 절차를 통과한 우수 개발자를 매칭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라클은 경량 거대언어모델(sLLM), 검색증강생성(RAG), LLM 운영 최적화(LLMOps)로 구성된 AI 통합 플랫폼 '아테나'를 들고 나왔다.
셀리즈는 기업 자산관리 솔루션 '셀리즈 AI에이전트'를 전시했다.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유·무형 자산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운영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돕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포티투마루는 자체 거대언어모델인 'LLM42', 네이버 경량화 LLM '하이퍼클로바X-대시'의 설치형 모델인 HCX42, LG유플러스의 익시젠, 구글 제미나이 프로 등 협업 모델을 제시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최신 정보보안 기술 한데 모아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관은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차세대 보안 솔루션이 집중 소개됐다.
엔시큐어는 대용량의 트래픽 흐름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프라 서비스 장애 원인을 탐지·분석하고 신속한 해결을 통해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솔루션 '오네스'를 소개했다.
뮤즈블라썸은 저작권 보호가 어려운 음원 콘텐츠에 오디오 워터마크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원천 증명 및 저작권 보호 서비스와 AI 기반 크리에이터를 위한 배경음악 추천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스패로우는 오픈소스 SW의 라이선스를 식별하고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는 오픈소스관리도구(SCA)를 출품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해운·항만 DX 아이디어 제시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실무형 해상물류 일자리 지원 사업 일환인 '스마트 해상물류 ICT 멘토링' 사업을 운영하며 진행한 '스마트 해상 물류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프로젝트로 전시관을 꾸몄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관계자는 “스마트해상물류 기업의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수행·개발하고 기업 기술로 활용해 창업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며 “창업기업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융합인재를 육성하고 채용탐색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 시장성 알려
벤처기업협회 공동관에 자리한 앰앤와이즈는 자체 통합 메시징 솔루션(UMS)인 '와이즈유'와 전담 인력 배치가 어려운 기업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와이즈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시했다.
오늘의작업장은 공사현장 공정 관리 및 관리자와 근로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
◇한국데이터산업협회, 의료·공간 등 데이터 특화 기술로 승부
한국데이터산업협회관에선 데이터·AI 혁신기업의 첨단 기술과 솔루션이 소개됐다. 의료·공간 데이터 등 특화 기술을 갖춘 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레몬헬스케어는 모바일 스마트병원 플랫폼 '레몬케어', 의료진용 모바일 EMR 및 회진관리, 간호 POC 등 의료진 업무 편의를 높이는 '레몬케어플러스', 실손보험 간편청구 앱 '청구의신', 카카오 알림톡 기반 의료 편의 서비스 '레몬톡톡' 등을 소개했다.
웨이버스는 웹 기반 공간정보 SaaS '맵픽'을 공개했다. 맵픽은 공공데이터 통합 제공, 데이터 구축·갱신 대행, 다양한 형식의 공간데이터 시각화, 사용자 맞춤형 지도 제작, 공간분석 등을 제공한다.
◇서울테크노파크기업공동, 디딤돌 선정 기업 참가
서울테크노파크기업공동관에서는 서울테크노파크 주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 선정 기업 허니아케이드가 스마트 공간 안내 솔루션 '허니보드'로 이번 전시회 주요 부스와 위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며 관람객이 행사장을 더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