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지구사랑 희망나무 전달식'을 열고 베트남 빈곤농가에 희망나무 2012그루를 전달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환경부와 진행한 '지구하다 페스티벌' 프로그램 일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보생명은 지난 9월 환경부와 함께 대국민 환경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제2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환경부, 국가환경교육센터, 한국환경보전원 등 30여 개 단체가 부스를 조성했으며, 이틀간 5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학생, 일반인 등 1006명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는 다짐 서약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교보생명은 탄소중립 실천 의지에 동참하기 위해 전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지구사랑 희망나무 전달식'을 열고 베트남 번째성 빈곤농가에 희망나무 2012그루를 기부하기로 했다. 다짐서약 참여자 1인당 자몽나무 종묘 1그루씩 1006그루를 기부하고, 회사도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동일한 수 희망나무를 전달한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베트남 빈곤농가 7560가구에 야자수, 자몽나무 등 유실수 종묘 30만1122여그루를 지원하는 등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소득원 마련과 경제적 자립 확대에 기여하고, 연간 467톤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등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사람중심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환경인식 개선을 비롯한 ESG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 인식 확산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