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3일 소형 발사체 시장 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우주발사체 운용능력 검증지원사업' 착수에 앞서 컨소시엄 참여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거창엔지니어링, 넥시스 등 3개 컨소시엄 참여기업, 학계·정부 출연연 전문가로 구성한 우주발사체 검증 지원사업 운영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컨소시엄 간 협력 사항 논의, 애로사항 등 기업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운용능력 검증 시스템 연구개발 과제 세부계획을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 일정 조율 등 관계기관과 기업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추진체계 성능시험 수행이라는 과제 목표 달성과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전시는 앞으로 뉴스페이스 시대 중심지로 자리 잡고, 지역 우주기업이 국내외 우주산업의 선도적 거점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수행 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올해 10월 지역 우주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내년 발사체 추진체계 검증 시스템 설계 및 구축을 완료하고, 2026년까지 검증 시스템을 활용해 추진체계 통합검증을 마칠 예정이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과제를 통해 우주발사체 안정성, 신뢰성, 성능 등을 고도화하고, 앞으로 우주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