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노시스테라피, 멜론 트랙제로 '12月 주인공' 선정

- 즉흥 팀명부터 첫 유럽 투어 소감까지
- 와비사비룸 시절 + 힙노시스테라피 활동곡 담은 풍성 플레이리스트

Photo Image
사진=멜론

전자음악 힙합 듀오 힙노시스테라피(HYPNOSIS THERAPY, Jflow·짱유)의 특별한 이야기가 멜론을 만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힙노시스테라피를 '12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힙노시스테라피는 5일 오전 10시 30분 멜론 스테이션 내 동명의 음악방송인 '트랙제로' 초대석에 출연해 팀 결성부터 팀명 선정 과정까지 모든 것이 즉흥적으로 이뤄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또한, 첫 유럽 투어를 통해 자신들의 낯설고 어려운 음악이 유럽 현지에서 주류처럼 받아들여지는 모습을 목격하며 느꼈던 희망과 감동을 진솔하게 나눈다.

Jflow와 짱유가 2022년 결성한 힙노시스테라피는 전자음악을 기반으로 한 힙합 듀오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며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세 번째 정규 앨범 'RAW SURVIVAL'를 발매하고 첫 유럽 투어까지 나선 힙노시스테라피는 공연장에서 관객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한국에서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털어놓는다.

이와 함께 힙노시스테라피는 트랙제로를 통해 Jflow와 짱유가 2015년 함께 활동했던 그룹 '와비사비룸'에서 작업했던 곡부터, Jflow에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 & 소울 음반상을 안긴 '히피는 집시였다' 시절의 활동곡, 그리고 힙노시스테라피의 히트곡들까지 총 16곡으로 구성된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한다.

또한, 힙노시스테라피는 멜론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1년에 한 장씩 앨범을 발표할 수 있는 비결, 새 앨범 'RAW SURVIVAL'의 장르적 경계를 허물고자 했던 의도, 미국의 전자음악 프로듀서 콰이엇 비손(QUIET BISON)과의 공동 작업이 이루어진 배경 등 더 자세한 음악 이야기를 전한다.

멜론은 '트랙제로'를 통해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발표하며 다양한 아티스트와 명곡을 지속적으로 조명 중이다. '이달의 아티스트'는 국내에 음원을 발표한 적 있는 아티스트가 대상이며 '트랙제로 추천 신곡'은 3~4개월 내 발매된 곡 중에 선정한다. '트랙제로'는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 유일의 인디음악 지원 사업이자, 인디음악을 대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음악 산업 전체의 동반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