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관계 공무원, 수상자,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충청남도 고용 우수기업·명장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 촉진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고용 우수기업'과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충청남도 명장'의 사기를 진작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올해 고용 우수기업에는 △그린텍 △금강엔지니어링 △공감아이티 △아이티코리아 △웰탑테크노스 △에이치브이엠 △더기븐 △티엔에스 등 총 8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과 근로 환경 개선 및 직원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을 채용하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포용적 기업 문화를 조성한 △드림앤첼린지 △오송 △해담솔 등 3개 기업도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고용 우수기업 인증은 민간기업의 고용 촉진을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0년부터 도입·시행한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는 장애인 고용 분위기 조성 및 장애인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고용 우수기업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며, 선정 기업에는 노동환경개선금 2000만원을 지원하고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등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 충남 명장에는 △전기 직종 김영민(현대제철 소속) △재료시험 직종 손지희(현대제철 소속) △화공 직종 이수석(한화토탈 에너지스 소속) △제과·제빵 직종 김인범(베이커리 밤마을 대표) △미용 직종 복미경(행복을 만드는 에스테틱 대표) 씨를 선정했다.
명장은 도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다년간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발전에 공헌한 전문 기술인이다.
충남 명장은 지역 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이를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도입한 제도로 명장에게는 기술 장려금 1200만원(연 400만원씩 3년간)을 지원한다.
전 부지사는 “고용 창출, 포용적 성장, 기술 계승 등 각자의 위치에서 헌신한 여러분이야말로 충남의 현재와 미래를 밝히는 주역”이라면서 “도는 앞으로도 도내 기업·기술인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