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무너' 매출 40억원…캐릭터 IP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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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마련된 LG유플러스 무너크루 부스 현장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 '무너' 관련 매출이 5년만에 450% 증가하며 40억원을 넘어섰다. 향후 무너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과 굿즈 전용 매장 설립에 나선다.

무너는 LG유플러스가 2020년 선보인 자체 캐릭터다.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굿즈 판매를 통해 디지털 채널과 오프라인에서 수익을 거두고 있다.

2020년 무너 관련 매출 대부분이 디지털 채널이었지만 올해 매출 비중은 오프라인 49.7%, 디지털 11.3%, 라이선스 39%로 수익원 다변화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 측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거둔 라이선스 매출과 굿즈 판매 등 오프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사업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분야 서비스 및 사업자와 협업해 무너 IP를 확장하는 한편, 무너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 굿즈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무너 굿즈 전용 매장인 '무너샵' 설립도 논의 중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담당은 “무너로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고객에게 가치있는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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