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인트, 관광인구 충전지원 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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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2024 BETTER里: 관광인구 충전지원 사업(배터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2024 BETTER里: 관광인구 충전지원 사업(배터리)'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블루포인트는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배터리 사업 운영을 맡고 있다. 스타트업이 인구 소멸지역에서 일정기간 활동하며 인구를 유입하는 데 초점을 뒀다.

블루포인트는 올해 사업은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에서 '기술로 맞이하는 외국인 관광객', 경북 안동시와 봉화군에서 '고도(古都)에 기술을 입히다'를 주제로 실시했다. 20개 기업이 올해 하반기 실증사업을 펼쳤다. 제천·단양에서는 하이케어푸드가 외국인을 위한 QR 메뉴판을 배포해 1600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했다. 제천과 단양 명소를 활용해 야외 방탈출 게임을 꾸민 '팬블러'도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북 안동·봉화에서는 디어먼데이가 워케이션센터를 운영해 260명이 넘는 고객을 유치했다. 지역을 쉽게 이동하는 관광택시 로이쿠도 1300명의 관광객을 만났다.

블루포인트는 이번 실증사업을 단순히 관광객 증가 측면만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이 지역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으로 인구 선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배터리 프로젝트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를 새로운 시장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콘텐츠와 인프라를 접목해 스타트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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