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상목 “계엄 이후 시장 불안 대응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정부가 지난 3일 밤부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비상계엄에 따른 시장 불안 상황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감원장, 이창용 한은 총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 안정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밤 11시 40분부터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계엄에 따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매일 개최하며 위기 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구체적인 추가 시장 안정 조치는 각 기관의 점검을 마친 이날 오전부터 발표하기로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국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