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2024]'AI 대전환', 최신 트렌드 모였다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대전 '소프트웨이브 2024'는 3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SW 분야 최대 비즈니스 축제다.

올해는 9회째를 맞아 '인공지능 대전환(AX Wave)'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신기술을 선보이며, AI 최신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다. 300여개 기업이 참여해 550 부스로 전시장이 구성됐다.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관람객 2만 5000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을 전망이다.

상용SW 분야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은 물론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정부·공공기관, 연구기관, 협회·단체, 대학, 연구기관이 총출동해 첨단 SW, AI 혁신 사례 등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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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이브 2024 부스 배치도(코엑스 A홀)

◇ SW부터 AI까지 다양한 공동관

소프트웨이브 2024는 코엑스 1층 A홀 전관에서 진행된다. 전시분야는 패키지SW, IT서비스, 융합SW, 인터넷SW, 게임·콘텐츠SW 등 5개 분야다.

AI부터 클라우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노코드·로코드, 블록체인 등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통신·방송, 의료·바이오, 금융, 자동차, 에너지, 반도체 등 융합SW도 선보인다.

A홀 우측 문(A1)으로 입장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관련 29개 기업이 모인 공동관이 나온다.

규제샌드박스, SW고성장클럽 등 과기정통부와 NIPA가 추진한 SW 사업 성과가 전시돼 있다. 공동관 내에는 12개 기업이 모인 디지털수출 우수 기업관에서 글로벌 진출 노하우도 들을 수 있다.

공동관 좌측에는 SW 융합클러스터가 있다. 지역 특화 산업에 SW를 융합해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별 유망 기업 18개사가 참여했다.

SW융합클러스터 좌측에는 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AI특별관이 마련됐다. AI특별관에는 엠티이비, 아이티이즈, 한국딥러닝, 웨다, 리모 등 20개 AI 기업이 참여했다.

SW융합클러스터 뒷편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SW품질우수 제품관이 마련돼 있다. 코난테크놀로지, 한화시스템, 티맥스티베로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 9곳이 자리잡고 있다.

이외에도 우수스타트업공동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Global Pavilion,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협회, 벤처기업협회 등이 공동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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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소프트웨이브 2023'에서 전시장이 부스를 둘러보는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더존·티맥스소프트·한컴·아이티센 등 대형부스 마련

대형부스는 행사장 안쪽에 좌우로 포진해 있다.

더존비즈온 대형부스와 함께 더존 팁스(TIPS) 공동관도 운영한다. 더존비즈온은 옴니이솔(OmniEsol), 아마란스10, 위하고 등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을 소개한다. 체험 부스에서는 AI 비서 '원AI', 클라우드 기반 AI-MLOps(머신러닝운영) 플랫폼 '인사이트 OFUS', AI 활용 개발도구 '젠 AI 듀스(DEWS)' 등 AX 솔루션을 모두 경험해볼 수 있다.

더존 팁스(TIPS) 공동관에는 럭스피엠, 모빅랩, 슬립포레스트, 우당네트웍, 메타존 등 5개 AI 스타트업 솔루션을 선보인다.

더존 부스 오른편에 위치한 티맥스소프트는 클라우드 미들웨어 제품인 제우스9, 웹투비(WebtoB)6을 전시한다. 애니링크, 애니API 등 인터페이스 솔루션과 인터페이스 관리 솔루션인 애니이아이엠에스도 공개했다.

한글과컴퓨터 그룹은 티맥스소프트 부스 오른쪽에 자리를 잡았다. 한컴은 연내 정식 출시 예정인 문서 AI 서비스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를 공개한다. 한컴어시스턴트는 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이며, 한컴 피디아는 문서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이다. 또 얼굴 인식 기반 본인 인증 기술인 어스(Auth) SDK도 선보인다.

한컴이노스트림은 페이퍼리스 솔루션인 클립이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인 태블로를 전시했다.

아이티센 그룹은 그룹사 사명 변경 이후 첫 공식 행사에 참여한다. 공동 전시 부스에서 차별화된 IT 서비스를 시연한다. 또 웹3 분야에서는 크레더의 실물 연계 자산(RWA) 기반 토큰화 프로젝트와 탈중앙화금융(DeFi)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을 볼 수 있다.

이번 소프트웨이브 2024에서는 글로벌 기업인 구글클라우드도 대형부스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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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이브 2024 알림용 배너

◇중소 SW 기업도 대거 참여

와이즈스톤, 영림원소프트랩, 비아이매트릭스, 유니닥스, 사이냅소프트 등 유망 강소기업도 최신 SW 기술력도 뽑낸다.

와이즈스톤은 사용자 중심 SW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인 에그플랜트를 데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DQ인증(데이터 품질인증), AI+인증(인공지능 품질인증) 등 다양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K-시스템 에이스'를 소개했다. AI로 경영분석을 도와주는 AI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 인적자원 관리를 돕는 근태관리 솔루션 '에버타임', 로코드 앱 개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렉스튜디오' 등 최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데이터 분석용 생성형 AI 솔루션 'G-매트릭스'를 소개한다. G-매트릭스는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해 시각화한 결과를 제공한다.

유니닥스는 보이는TM시스템, 개인정보 비식별화 시스템, 전자인장시스템 2.0, 유니닥스AI로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사이냅소프트는 AI와 SaaS 서비스로 확장해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 '도큐애널라이저',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추출하고 서식을 분류하는 'OCR PRO' 등을 공개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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