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수행 중인 '부산 센텀지구 디지털 혁신거점 사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디지털 축제 '2024 센텀 디지털 위크'가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4 센텀 디지털 위크에는 디지털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기업 재직자, 대학생, 일반시민 등 총 5500여명의 참관객이 참가해 디지털 혁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올해 행사는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뮤지엄 원에서 열린 미디어아트와 디위크 팝업행사를 비롯해 디지털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선보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작을 알렸다.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디지털 기술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며 색다른 디지털 체험을 즐기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1얼 27일부터 29일까지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메인 행사 'Dev·Design 콘퍼런스에서는 디지털 산업 최전선에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혁신과 최신 트렌드를 논의했다. 쿠팡, 토스, 당근마켓, 배달의민족, 로블록스, 그릿지(컴공선배), 디자인스펙트럼, 더밀크, 널널한개발자 등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연사들이 참여해 업계의 최신 동향과 글로벌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참가자들과 심도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콘퍼런스 종료 후 매일 진행된 네트워킹에서 참가자들이 연사들과 직접 교류하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부산지역 한 대학생은 “평소 관심 있었던 디지털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부산에서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특히 콘퍼런스 이후 연사들과 함께한 네트워킹 시간이 큰 도움이 됐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부산에서 자주 열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산=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