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ICT콤플렉스는 지난달 27일 '2024 글로벌 웰테크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 참석자들은 글로벌 사회복지 분야 내 디지털 전환 동향을 공유하고, 소셜 임팩트 기술 소개와 실증사례를 발표했다. 온라인 실시간 중계에 국내외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 및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개발자, 투자사, 관계기관 등이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은 글로벌 사회복지 분야 디지털 활용 동향을 주제로 국내외 관련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으로 열띤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기술을 복지 대상자에게 적용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가운데 복지사·관리자 입장에서 기술과 서비스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대한 강연이 관심을 끌었다. 또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과 사람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사회복지의 디지털 전환 활성화의 성공 요소는 도전 정신과 기술, 복지 간 파트너십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세션은 ICT콤플렉스 피우다 프로젝트의 우수 개발물 소개가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 노인 등을 섭외해 실시한 현장 시범 적용 과정과 시사점은 참가자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행사 관계자는 “국내외 사회복지 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태 및 문제 등을 파악해 ICT·SW를 통해 도움 줄 수 있는 방법과 협력을 추진하겠다”며 “피우다 프로젝트 수상작을 포함한 우수 제품·서비스를 해외에 지속적으로 홍보해 다양한 실증과 적용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