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는 중국 정저우항공항경제종합실험구와 공동 주최한 '2024년 정저우 한·중 혁신기업 교류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혁신형 중소기업 35개사와 중국기업 30개사, 정저우항공항경제특구 관계자 등 약 130여명이 참여했다.
포럼에 참여한 기업들은 환영식에서 톈하이타오 중국 정저우항공항경제종합실험구 주임, 하성주 우한 주재 한국총영사관 총영사, 김태용 정저우 한국무역관장의 환대를 받았다.
이어 '2024년 정저우 한·중 혁신기업 교류포럼' 개막식에서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은 “한·중 기업이 상호 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공급망 구축과 더불어 양국의 산업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번 포럼이 한·중 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에서 5개 분과(의료기기·제약·식품·화장품·기타)별로 한·중 기업을 매칭해 각 기업 제품 판로개척, 기술교류, 투자유치 등 교류상담이 이뤄졌다. 교류포럼을 통해 수출 상담 43건이 현장에서 이뤄졌고, 그중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기타 분야에서 마더스제약 외 14건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메인비즈협회는 내년 4월 중국 하이난 보아오러청 국제의료관광특구에서 한·중 혁신기업 교류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중국 전역으로 교류포럼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