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인공지능(AI) 전문 업체 솔루게이트(대표 민성태)는 29일 열린 제20회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자사 특허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NLP 기반 통화 모니터링 방법, 이를 위한 장치 및 프로그램'(특허 제10-2683862호)이 금상과 특별상(서울특별시장상), '피싱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방법 및 전자장치'(출원번호 특허 2023-0039573)가 동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3건의 특허가 적용된 솔루게이트의 보이스피싱 방지 솔루션은 음성인식, 성문 인식, 생성형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피해자가 보이스 피싱으로부터 피해를 보기 전에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단해 차단한다.
솔루게이트는 2022년부터 기존 보이스피싱 방지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먼저 보이스 피싱범의 전화번호와 목소리 특성(성문)을 대조해 의심되는 전화를 차단한다. 다음으로는 보이스 피싱범과 대화 내용을 음성인식을 통해 텍스트로 변환 후 그 내용을 생성형 AI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단한다. 95% 이상의 보이스피싱 차단율을 보여 현존하는 보이스피싱 차단 및 방지 시스템 중 가장 우수한 차단율을 자랑한다.
또 스미싱 차단도 생성형AI를 적용해 보이스피싱 차단 시스템과 함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고 밝혔다.
민성태 솔루게이트 대표는 “당황한 보이스피싱 피해자보다 제 3자, 제3자 보다는 AI가 판단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정확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보이스피싱 프리(Free) 국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