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십센치), 두 번째 亞투어 종료…'싱가포르→자카르타' 9곳서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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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가수 10CM(십센치)가 또 한 번 아시아팬들과의 음악교감을 나눴다.

2일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10CM가 최근 아시아투어 '10CM Closer to You'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Just 10CM Tour'에 이은 두 번째 아시아권 투어공연으로,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방콕, 도쿄, 마닐라, 타이베이, 마카오, 홍콩 등 9개지역 10회차 구성으로 진행됐다.

오프닝곡 '그라데이션'을 필두로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부동의 첫사랑', '스토커', '폰서트', '봄이 좋냐' 등 대표곡과 함께 '도깨비'의 OST '내 눈에만 보여'를 비롯해 '눈물의 여왕' OST '고장난걸까', '선재 업고 튀어' OST '봄눈' 등 K-OST 강자로서의 히트곡들을 앞세운 그의 무대는 현지 팬들의 자연스러운 호응과 교감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자카르타에서는 'Cinta luar biasa(특별한 사랑)', 홍콩에서 '月亮代表我的心(월량대표아적심)' 등 각 도시별로 달라지는 스페셜 커버곡 무대는 공연 자체의 풍성함과 함께, 10CM 주도의 글로벌 음악교감의 향연을 느끼게 했다.

현지 팬들 역시 화답하듯 '이 꿈같은 밤이 영원했으면 좋겠다', '그대로 찬란하게 있어줘', 동명의 곡을 활용한 'Find Thank You And You' 등의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를 선물해 10CM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한편 10CM는 지난 7월 데뷔 후 첫 팬 콘서트인 '2024 10CM 1st Fan Concert: 10CM YOU'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10CM Closer to You'를 통해 센치너(Centiner, 10CM 공식 팬덤)와의 만남을 이어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