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특례시는 경기도의 건축 행정 및 주택 행정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용인시는 건축 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건축 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용인시는 40개 지표 중 25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시 용적률 완화 규정 적용, 공개공지 및 대규모점포 위반 사항 점검, 지역건축사와의 정기적 간담회 개최, 동절기 대형건축공사장 안전점검 등이다. 주택행정 평가에서는 5개 분야 63개 지표에서 고루 우수한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용인시는 공동주택 공용부분 개·보수 보조금을 지속적으로 증액해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또 노후 공동주택의 승강기 교체비 지원,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 지원,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비 지원 등을 통해 더불어 사는 주거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특히 용인시는 전국 최초로 모든 아파트에 옥상 피난설비 3종을 설치하도록 시비로 지원하고,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취약계층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
이상일 시장은 “안전하고 내실 있는 건축문화와 살기 좋은 주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가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