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새싹) 수료생 모임인 '새싹동문회'가 지난 달 30일 염리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024 씨앗나눔'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새싹동문회는 디지털 교육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이 IT 학습과 정보 접근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포복지재단 및 염리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 14명에게 총 1000만원 상당의 태블릿 PC 14대를 전달했다.
이어 새싹동문회원, 서울경제진흥원 교육본부 등 관계자 30여명은 청소년들과 함께 '태블릿을 활용한 팀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이 궁금해할 만한 태블릿PC 활용 꿀팁 등을 소개한 IT 재능 나눔 멘토링 시간은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고윤아 새싹동문회 회장은 “이번 '씨앗나눔'으로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받은 것을 사회에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며 “새싹동문회가 우리 사회에 일원으로서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조혜정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청년들이 디지털 인재로 성장했듯이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욱 나은 미래를 꿈꾸고, 필요한 자원을 제공받아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