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건설사가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한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이 추진하는 시의 역점사업으로, 경기 북부의 바이오헬스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서패동 432번지 일원 약 44만9586㎡(13만6000평) 부지에 종합의료시설, 혁신의료연구단지(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등), 바이오융복합단지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파주시는 12월 중 사업시행승인(실시계획인가)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토지 확보를 완료하고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또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병원 공모를 준비해 내년 말까지 유치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예측하지 못한 악재 속에서도 주민들의 협조와 이해 덕분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파주시가 경기 북부의 바이오헬스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