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28일 관련 규정에 따라 전라남도 통합국립대학 명의로 재단법인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의과대학 예비평가인증 신청 공문을 직접 방문해 제출했다.
앞서 양 대학은 전문 의료인력 양성 및 전라남도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의과대학을 설립하고자 지난 11월 15일 대학통합에 합의한 바 있다. 27일에는 양 대학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대학 통합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과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은 “전라남도 통합국립대학교 의과대학의 예비평가인증 신청은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와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양 대학은 통합을 통해 의과대학 설립과 평가인증 준비에 최선을 다해 초일류·초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총장은 “이번 통합과 의과대학 설립은 전남 의료 체계 발전과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핵심 과업인 만큼 정부와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