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는 서울 서부권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윤진식 코엑스 이사회 의장(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상한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동기 코엑스 사장,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최광우 마곡마이스 AMC 대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약 250여 명의 마이스(MICE) 업계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관을 기념해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리빙 및 인테리어 디자인 축제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인 마곡'이'시작을 축하해'라는 주제로 기획을 담은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코엑스마곡은 7452㎡ 규모의 전시장과 최대 2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362㎡ 규모의 르웨스트홀 등 지하 2층부터 5층까지 전시장과 회의실이 층별로 배치된 수직형 구조다. 전시와 컨벤션을 결합한 컨펙스(ConfEx) 형태의 복합 행사 개최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마곡 지구에는 의료, 제약, 바이오 산업이 밀집되어 있어 학술 대회와 기업 행사 등 산업 중심 행사를 개최하기 적합하다.
또한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이 공항철도에 직결되고 5호선 마곡역과 김포공항 및 인천공항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탁월하다. 6층에는 4성급 머큐어 서울 마곡 호텔이 위치해 있고 지하에는 쇼핑몰이 연결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한다.
윤진식 코엑스 이사회 의장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할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22년간 서울에 전시장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아 한계가 있었다”며 “코엑스마곡은 전시컨벤션 수요가 높은 서울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인근에 대형 R&D 시설, IT, 바이오, 환경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앞으로 무역 업계의 수출 촉진과 마케팅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