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자원을 활용한 배양육 생산기업 씨위드(공동대표 이희재·금준호)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주관 'Global Call 2024'에서 '생산(Production)'부문 1등상(UNIDO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
경북테크노파크 세포배양소재 상용화 기업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는 씨위드는 해조류와 해양자원을 활용한 배양육 생산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배양육을 식품 원료로 개발해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는데 초점을 맞춘 연구를 하고 있다.
올해 코엑스에서 열린 'Global Call 2024(11월 20일~23일)'는 'FOODTECH Innovation and ISID: Nourishing the Future'를 주제로 개최된 글로벌 행사다.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유통을 위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마련됐다.
생산, 제조·가공, 유통·배송, 소비 등 총 4개 수상분야로 구성된 이번 시상에서 씨위드는 해양자원을 활용해 배양육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입증받아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씨위드는 현재 파일럿 공정을 운영중이며, 내년까지 국내 식약처(MFDS) 승인을 목표로 대량생산을 위한 스케일업 작업을 진행중이다.
금준호 씨위드 대표는 “이번 수상은 씨위드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성과 혁신의 결과물로서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배양육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