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넘버원 공개 코미디 '개그콘서트'가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
KBS2 '개그콘서트' 측은 27일 "오는 12월 18일 KBS 울산 공개홀에서 '개그콘서트 in 울산'을 진행한다. 울산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프로젝트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국 투어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또는 별관 공개홀에서 열리는 '개그콘서트' 방청이 힘든 지방 팬들을 위해 기획됐다. '개그콘서트'는 부활 1주년을 맞이한 만큼, 한층 대중과 친밀하게 소통하고자 한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서울에서 공연 및 방송 녹화를 마치면 밤 10시쯤 끝난다. 지방에 사시는 분들의 경우 귀가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항상 찾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 너무 감사했다.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에는 저희가 직접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멀리서 와주신 관객분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돼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들도 기뻐하고 있다. 지방에서 오신 관객분들의 현장 호응도 좋아서 개그맨들도 기대를 많이 하는 중이다. 전국의 시청자들과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그콘서트 in 울산'은 무료 공연이다. 티켓은 오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KBS '개그콘서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