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2019년부터 시작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기업과 비영리단체 간 협력관계 활성화를 토대로 국가와 지역사회의 포용적 복지 등 가치를 창출한다는 취지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관련된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해 인정 대상을 선정한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온실가스 및 에너지 약 7%, 폐기물 배출량을 약 3% 감축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생산설비를 교체하며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동시에 생산비용도 낮췄다.
회사는 '임직원 행복 나눔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해 에너지취약계층 연탄 나눔, 장애인 일자리 지원봉사,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보호시설 아동의 성장 지원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이외에도 의약품 기부, 재난현장과 빈곤계층에 식료품 지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올해 5회째 개최된 '가산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는 매년 참가자수가 증가하며 미래세대의 환경의식에 대한 공론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3개 영역, 25개 지표에 따른 정량·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빈곤층 감소와 사회안전망 강화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 △기후변화 대응 등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사회공헌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