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이 22억원 규모 '쌍용레미콘 통합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프로젝트는 지난 4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됐다. 쌍용레미콘 법인이 쌍용C&E 그룹에서 분리·매각된 데 따라 기존 쌍용C&E 시스템 내에서 운영 중이던 통합정보시스템과 IT 인프라를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환경으로 이전·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에스넷시스템은 시스템 운영·전환 기술 비법을 기반으로 전사자원관리(ERP), 네트워크, 각 영업소 간 VPN을 분리하고 리프트 앤 시프트 방식으로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했다.
또한 시스템 안전성, 서비스 연속성, 비용 효율성, 운영 효율성 등을 최우선 고려해서 쌍용레미콘 IT 아키텍처를 구성·적용했다.
특히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성으로 보안성을 크게 강화했다. 또 중요 시스템에 다중 가용 영역(Multi-AZ) 기반의 이중화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최소한 다운타임으로 신속히 정상 복구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게 됐다.
비용 측면에서는 SCP 활용으로 대규모 하드웨어 구매나 데이터센터 구축 등 초기 비용을 아꼈다.
김병수 에스넷시스템 부사장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효과적으로 지원했다”면서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맞춰 최적 솔루션을 제공해서 고객사가 비즈니스 연속성과 혁신을 동시에 달성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