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리, '지거전' 속 러블리 온앤오프 시작…'팬심 아는 팬' 아나운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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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지금 거신 전화는' 캡처

배우 장규리가 러블리 엉뚱 캐릭터감과 함께 '지금 거신 전화는'(지거전) 도입부에 힘을 더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첫 방송에서는 정략결혼 3년 차 '불통 부부' 사언(유연석 분)과 희주(채수빈 분)를 둘러싼 스토리 도입부가 펼쳐졌다.

이 가운데 장규리는 반전매력의 아나운서 '나유리'로 등장, 작품의 초반 에너지를 이끌었다. 생방송 도중 송출 오류로 인한 사고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프로 아나운서 면모는 물론, 희주(채수빈 분)를 안심시키는 따뜻엉뚱한 매력표정과 함께 선배 백사언(유연석)을 향한 순수한 팬심을 표현하는 부분은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방송국 앞에서 팬들에게 밀려 넘어질 뻔한 자신을 구해준 상우(허남준 분)과의 당당유쾌 '덕질' 열변은 이후 스토리 전개과정에서의 생동감을 가늠케 했다.

이처럼 장규리는 프로페셔널한 아나운서부터 순수팬심까지 여러 반전을 오가는 '나유리' 캐릭터의 호흡으로 '지금 거신 전화는'의 초반 재미를 이끌고 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매주 금~토요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