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히로인 채원빈이 ‘수상한 그녀’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는 연습생으로 돌아온다.
다음달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 스튜디오브이플러스 아이디어팩토리 하이그라운드 예인플러스)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극 중 채원빈은 전교 1등을 매일 밥 먹듯이 하는 모범생이자 오말순(김해숙 분)의 손녀 최하나 역으로 변신한다. 재수생인 그는 진짜 꿈인 가수가 되기 위해 수능을 포기할 만큼 엄청난 깡다구를 지닌 인물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음악이란 걸 깨달은 하나는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돼 실력을 갈고닦는다.
오늘(25일) 공개된 스틸에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하나로 분한 채원빈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타를 맨 채 유니스 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가는 그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반면 오디션을 보고 있는 채원빈은 진지한 눈빛으로 기타를 치는가 하면 밝은 미소를 장착한 채 댄스 실력을 뽐낸다. 치열한 경쟁 끝에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합격한 그는 또 다른 연습생 오두리(정지소 분)와 환상의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매력을 겸비한 채원빈은 김해숙(오말순 역)의 손녀로 등장해 그녀와 남다른 조손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최근 종영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채원빈이 ‘수상한 그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의 또 다른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명의 영화를 드라마로 확장시킨 화제작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2월 18일(수)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