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개인정보보호대학원이 '개인정보보호학 석사과정' 2기 신입생과 '개인정보·데이터전략 최고위과정'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석사과정 모집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 최고위과정은 내년 1월 20일까지다.
고려대 개인정보보호대학원이 국내 최초 설립된 '개인정보보호 분야' 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대학원은 기업 및 기관 등에서 데이터 활용이 증대됨에 따라 발생하는 개인정보 위험을 관리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법제도, 행정, 기술, 경영 등 데이터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영역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구성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에서 데이터 활용과 보호에 관한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고려대 개인정보보호대학원은 디지털 기술에서의 데이터 및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에 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강화했다.
고려대 개인정보보호대학원은 학위과정인 '개인정보보호학 석사과정' '개인정보·데이터전략 최고위과정' 2개의 과정을 운영한다.
'개인정보보호학 석사과정'은 기업이나 기관 등에서 개인정보보호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거나, 개인정보 관련 정부 및 공공기관 종사자, 개인정보보호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수대학원 과정으로 졸업하는 경우 '개인정보보호학 석사학위'가 수여된다. 석사학위를 수여받을 경우 개인정보최고책임자(CPO) 경력 인정 요건에서 1년의 기간을 인정받게 된다.
'개인정보·데이터전략최고위과정'은 기업 임직원들의 전문성과 유관기관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된 과정으로 IT나 데이터 및 개인정보 등과 관련한 기업, 정부 기관, 기타 조직의 고위직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개인정보 및 데이터 관련 산업 전망과 트렌드, 기업의 개인정보 리스크 대응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마련됐으며, 수강생들 간의 유대감 형성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또한 준비돼 있다.
두 과정의 입학 안내, 지원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려대 개인정보보호대학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