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기술 국산화를 선도한 이파피루스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파피루스는 2003년 PDF 코어 엔진을 국내 최초 개발하며 세계에서 단 5개 기업만 보유한 기술을 확보한 이후 'PDF Pro'를 비롯해 'StreamDocs' 'PDF Gateway' 등 전자문서 소프트웨어를 연이어 선보이며 외산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했다.
대표 제품인 'StreamDocs'는 HTML5 기반의 PDF 뷰어로, 별도 설치 없이 웹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 자체 개발 엔진을 기반으로 높은 호환성과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하며, PDF 표준을 벗어난 문서도 문제없이 지원한다. 이파피루스는 미국과 일본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파피루스는 1200여개 공공기관과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서 PDF 뷰어 제품군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 PDF API 플랫폼 'PDF.co'를 인수하며 문서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AI OCR 'TextSense', 문서 요약 및 질의응답 서비스 'StreamDocs.ai' 등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전자문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