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첫 사내벤처 '첫장컴퍼니' 분사

교원그룹이 장례 종합 플랫폼 '첫장' 사업을 제안한 사내벤처 '첫장컴퍼니'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첫장컴퍼니는 교원그룹 사내벤처 제도 지원을 받은 첫 창업 기업이다. 2022년 사내벤처 공모전에서 장례 종합 플랫폼 '첫장' 사업을 제안한 후 2년 간 인큐베이팅 기간을 거쳐 이달 독립·분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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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하 교원그룹 부사장(사진 가운데)이 첫장컴퍼니 출범식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했다.

첫장컴퍼니는 장례사업의 정보 비대칭과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례 종합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첫장 앱은 전국 1000여개 장례식장과 수도권 100여곳 장지에 대한 가격, 시설, 위치 등에 대한 정보를 조회·비교할 수 있다.

장례 절차와 각종 필요 서류 등에 대한 정보는 물론 '24시간 365일 고인 이송'과 '전문 장지 컨설팅'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온라인 추모관을 비롯해 온라인 부고장, 근조화환 주문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운영한다.

첫장은 서비스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만건을 돌파했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3만3000건을 넘었다. 월 매출은 출시 초기 200만원에서 1억원 규모로 성장해 출시 1년 만에 누적 5억원을 달성했다.

교원그룹은 분사 이후에도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돕기 위해 19% 수준 지분을 투자하고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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