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나노-메디컬 디바이스공학 대학원생이 한국바이오칩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과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3일부터 사흘간 제주 신화월드 랜딩호텔에서 개최됐다. 미래융합스쿨 나노-메디컬 디바이스공학 협동과정 김지영 박사과정생(지도교수 박민)이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남현민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성건용)이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한림대는 교수 3명과 대학원생 12명, 학부생 4명 등 총 19명이 참가해 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한 김지영 박사과정생은 저산소증이 구현된 간 칩에서 바이오마커인 알부민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생체 모사칩의 질병 모델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한 간 저산소증 질환 연구 및 신약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기술을 선보였다.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한 남현민 석사과정생은 다양한 세포 조합과 유전자 발현 조작을 통해 모낭 유사 구조체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모발 재생 능력을 향상시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탈모 치료 및 재생의학에서 세포 간 상호작용 이해와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활용가능성을 보였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