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빅토리지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 프로젝트'에 협력사인 누리플렉스와 함께 2024년 제2차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부터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굴사업으로, 이번 수여식에서는 빅토리지를 포함한 총 3개 기업이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빅토리지는 올해 베트남 현지 파트너인 누리플렉스와 함께 ESS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누리플렉스는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 사업의 운영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ESS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빅토리지와의 협력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태양광 기술력 증대와 ESS 솔루션의 추가 기능 및 현지 맞춤형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빅토리지는 올해 9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하고 빈패스트, 누리플렉스 베트남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로 현지 맞춤형 전력 관리 시스템(PMS)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솔루션을 공급하고, 나아가 전력 거래 서비스, 가상발전소(VPP) 등을 협업 중이다.
특히 올해 12월 베트남 호치민에 설치하는 상업용 ESS 프로젝트를 수주해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2012년 FIT 제도 도입 이후 재생에너지 수요가 증가한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틸다와 협력해 일본 ESS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태승 빅토리지 대표는 “누리플렉스와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ESS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