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는 국내 셀러의 해외 진출을 돕는 '원스톱' 글로벌 진출 서비스 론칭 1년 만에 거래액이 3배 이상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무드는 에이블리의 첫 번째 글로벌 서비스다. 아무드는 지난해 7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 국내 셀러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상세 페이지 번역 △결제 △통관 △물류 △현지 마케팅 등 전 과정을 대행하는 '원스톱' 글로벌 진출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 기존 에이블리 풀필먼트 솔루션의 사업 모델, 물류 인프라, 빅데이터 기반 운영 노하우 등을 그대로 적용했다.
최근 3개월(8~10월) 아무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가까이(381%) 성장했다. 글로벌 진출 서비스 론칭 1년 만인 10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10%), 판매 상품 수도 3배 가까이(182%) 늘었다. 또한 10월 아무드 입점 판매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배(200%) 증가했다.
글로벌 진출 서비스 론칭 초기, 아무드를 통해 일찌감치 일본에 진출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K 쇼핑몰'로 자리 잡은 마켓 성과도 눈에 띈다. 캐주얼 쇼핑몰 '히릿'의 아무드 내 10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배 이상(11,209%) 늘었다. 동기간 '원더원더'(5,034%), '룩스유'(3,457%), '블리즈'(725%)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10월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김광훈 에이블리 일본 사업 총괄 본부장은 “아무드를 통해 만족스러운 수익 창출 효과를 얻는 셀러가 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판매자의 쉽고 빠른 해외 진출을 위한 기능 및 서비스를 고도화해 한국 스타일 상품을 앞장서 글로벌 시장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