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대표이사 김상민)과 부산시, 글로벌 게임결제사 엑솔라가 부산을 '게임개발 혁신 허브'로 만드는 데 손을 맞잡았다.
19일 BDAN 측은 부산광역시, 엑솔라와와 '신기술 기반 글로벌 게임개발 허브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민 BDAN 대표이사, 박형준 부산시장, 라이티스 조셉 얀 엑솔라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수석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3자간 파트너십은 부산을 글로벌 게임 개발 및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자는 기치 아래, 지역인프라와 인재육성 등에 협력한다는 의미로 체결된 것이다.
이는 '블록체인 특구', '기회발전 특구' 등으로 지정된 부산지역의 디지털 기반 산업을 유치 개발하기 위한 글로벌 실무가 본격화됨을 알리는 첫 단추로서도 의미가 있다.
세 주체는 이번 협약을 근거로 엑솔라 아시아 태평양(APAC) 본사의 부산유치는 물론, 지역 게임개발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한 전문 인재개발 설립을 통해 전문 인큐베이팅·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공동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상민 BDAN 대표이사는 “올해 초 엑솔라와 논의했던 비전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함께 부산을 디지털 금융 허브이자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로 만들어, 게임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BDAN은 부산에서 디지털 산업과 도시 혁신을 이끌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부산이 게임 및 디지털 산업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엑솔라와 BDAN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도시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이티스 조셉 얀 엑솔라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부산이 게임 및 기술의 중심지로서 가지고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증명하는 사례이다. BDAN과 부산시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지역 인재들과 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이 지역의 경제적, 기술적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