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이 싫은 사람들을 위한 4년짜리 크루즈?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취임 후 트럼프의 임기 4년 동안 미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4년짜리 초장기 크루즈 패키지가 화제입니다.
이 패키지는 4년 뒤 치러지는 2028년 11월 대선까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140개국의 425개 항구를 기항하는 패키지입니다. 가격은 싱글룸 약 3억 6300만원이며 더 큰 더블룸은 4억 4700만원입니다.
4년짜리 '도약'(패키지 이름) 외에도 1년짜리 '현실도피'(패키지 이름), 2년짜리 '중간 선거'(패키지 이름), 3년짜리 '집만 빼고 어디든'(패키지 이름)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 패키지를 구성한 미국 크루즈 회사 '빌라 비 레지던스'(villa vie residences)는 이 기간에는 어느 나라의 시민권도 제공되지 않으며, 패키지 비용은 크루즈 내의 모든 식음료 이용과 운동시설, 스파시설, 주 2회 청소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