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 제10대 회장으로 여현 순천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가 당선됐다.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 제18차 정기총회 선거에서 당선된 여현 회장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 회장직을 맡게 된다.
1993년부터 현재까지 순천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에 교수로 재직 중인 여현 회장은 2020년 7월에 순천대학교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가 개설되면서 센터장을 맡고 있다. 그에 앞서 u-농업 IT 응용연구센터(ITRC) 센터장과 농식품 ICT융합연구센터(C-ITRC) 센터장도 역임했다.
여현 회장은 “우리나라 정보통신 기술이 디지털 경제의 핵심 엔진으로 작용하고 있는 시점에서 협의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다시 한번 맡게 되어 영광스럽고,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ITRC 협의회는 학계와 산업계의 연결 고리 역할을 더욱 강화해, 대학의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ITRC 협의회는 대한민국의 정보통신 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게 모든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 구성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새로운 시대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의 비전을 제시하고, 확고한 국가 ICT R&D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05년 출범한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대한민국 ICT 연구 역량 강화와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3개의 ICT 핵심 연구인력 양성사업(대학ICT연구센터(ITRC),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ICT명품인재양성) 총괄책임자들이 사업 운영과 관련해 자율적인 협조와 연구, 조정을 통하여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는 곳이다.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는 25년의 역사를 가지며 ICT 분야의 고급 인력 양성과 많은 산업적 성과를 이뤄냈다. ITRC를 통해 그동안 배출한 석박사 인력만 19,000명이 넘고 발표된 SCI급 논문도 16,000건에 이르며, 등록된 특허는 7,000건이 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에 소속된 대학ICT연구센터 64개 연구센터와 지역 지능화 혁신 인재 양성 14개 연구센터 그리고 ICT 명품 인재 양성사업 2개 연구원(소) 등 총 80개 연구센터(원)에서는 대학원 ICT 고급 인력양성과 함께 참여 연구원들의 활발한 R&D 연구 활동으로 ICT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