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찬 지케스 대표 “포엘레저타운, 산업 융복합 장으로 키운다”

수도권 10분 거리...일·레저를 한 곳에서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기업 함께 산업 융복합 시너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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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찬 지케스 대표

“강남과 서초, 판교, 분당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일과 여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포엘레저타운(4L Leisure Town, 이하 4L)입니다.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 글로벌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이 한데 모여 인사이트를 나눠온 4L이 하반기 확장을 통해 진정한 산업 융복합의 장으로 도약합니다.”

인공지능(AI) IT 인프라 모니터링 전문 기업 지케스와 4L을 이끄는 박영찬 지케스 대표는 “하반기는 4L이 산업 융합의 메카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4L은 상적천이 흐르는 청계산 옛골 등반로에 자리했다. 본관은 3층 건물로 100명 이상 워크숍이 가능한 1층 카페테리어, 2층 스카이 펍, 3층 워크숍 룸으로 이뤄졌다. 1층에는 대형 야외 데크가 있어 계절에 따라 바뀌는 청계산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새롭게 증축한 '포엘센터'는 80평 대형 파티룸을 중심으로 30~40인 회의실을 갖췄다. '일과 놀이를 함께하며 힐링과 영감을 동시에 얻는 공간'이다. 2022년 문을 연 기존 본관에 이어 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한 후 명소로 부상했다.

박 대표는 “4L은 지난 33년간 IT산업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다양한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장소”라며 “단순 요식업이 아니라 인사이트를 나누고, 시너지를 확대할 공간이다. 방문객 사이에서 산업 정보 교류와 직군 간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후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4L을 통해 국내 IT기업이 태권도 업계와 협력해 해외로 진출하거나, 국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이 4L에서 만난 회사와 협력해 해외 기업과 협업을 하는 등 산업군 간 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론칭 이후 여러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4L을 확장하게 된 계기가 여기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4L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도 단행했다. 그는 “올해 수십억원대 투자를 통해 4층 건물 포엘센터를 완성했다”며 “10인부터 40인까지 수용 가능한 5개 회의실과 파티룸, 배드민턴, 트레킹, 당구, 탁구, 족구, 숲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단위 투자로 어려움도 있었으나 산업 간 교류를 지원하고, 일과 생활의 경계가 흐려지는 한국 직장 문화에서 진정한 의미의 워크숍과 휴식을 제공하겠다는 목표에서 나온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4L 안착을 위해 '중소기업 바우처 사업'에 도전한다. “4L을 중소기업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등록하면 수요기업은 바우처 한도 내에서 이용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4L 역시 다양한 기업과 협업 생태계를 주도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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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엘레저타운(4L Leisure Town) 본관

◇포엘레저타운

본관 건물은 총 3층이다. 1층 카페테리어는 식사와 커피 등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실내에서 100인까지 대규모 행사 진행이 가능한 홀이다. 외부는 방부 목재를 활용한 30석이 넘는 야외 데크로 자연 교류 감성을 더했다.

2층 스카이펍은 와인, 양주, 맥주, 칵테일 등 주류와 간단한 안주를 즐길 수 있다. 2층과 3층 워크숍 룸은 회의, 영상 면접, 워크숍 등을 진행할 수 있다. 4인용, 6인용, 10인용, 20인용 등 총 5개실을 갖췄다.

신설 포엘센터는 브라이덜샤워, 생일파티, 연말파티, 동아리 모임 등 다양한 목적에 맞게 최적 맞춤형 파티룸을 보유했다. 80평, 40평, 30평 규모별로 공간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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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포엘센터

10인부터 40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5개의 회의실도 꾸려져 워크숍 및 세미나 장소로 제공된다. 센터 건물 뒤편에는 족구장이 마련됐다. 4L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선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