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정 테스트베드 혁신]일반인도 SW개발툴로 혁신 서비스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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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에서 열린 'AI로 세상을 바꾸는 DPG챌린지·해커톤 2024'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가념촬영을 하고 있다.(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제공)

소프트웨어 개발에 문외한 일반인이나 초급개발자들이 SW 개발툴(LowCode·NoCode)을 활용해 국민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구현해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서 'DPG AI 노코드 해커톤 2024' 시상식을 진행했다.

DPG 해커톤은 디플정위원회, 과기정통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NIA가 주관했다.

DPG AI 노코드 해커톤에선 광주광역시와 협력, 시·도민뿐만 아니라 서비스 개발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일반 국민부터 초급 개발자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해커톤에선 비전공자들도 국민의 일상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진플랫폼(E-GENE Platform), 에이아이큐봇(AIQbot), 램프세븐(LAMP7), 스크랩(SCLAB), 치타(CHEETAH), 디딤에이엠피(didim amp) 등 다양한 노코드·로코드 및 개발 지원 플랫폼을 활용해, 손쉽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었다.

특히 DPG 허브의 디지털 자원 허브, 테스트베드, 데이터 레이크, 초거대 인공지능(AI) 등 네 가지 축을 기반으로 국민 생활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보여줬다.

수상 명단엔 '디지털 도우미 AI 컴쌤'(대상, AI4E팀), 'NLP 기반 시니어 맞춤 구인구직 서비스'(최우수상, 인생은 60부터팀), '실시간 AI 상담관리 서비스'(최우수상, TeamKCB팀)가 이름을 올렸다.

대상을 차지한 디지털 도우미 AI 컴쌤은 노년층을 위한 자연어 기반 웹 네비게이터다. 임베드된 채팅창을 통해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작업을 설명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웹페이지를 분석해 필요한 단계를 안내하는 식이다.

DPG 해커톤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덕재 전남대 교수는 “참가자 대부분이 비전공자였음에도 짧은 기간에 훌륭한 서비스를 개발한 것은 DPG 테스트베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디지털 자원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활용한다면, 국민 생활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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