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스테이, 운영 객실 3500개 돌파…방한 외국인 급증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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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스테이를 운영하는 핸디즈는 11월 속초해변점 오픈과 함께 총 운영 객실 수가 3500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핸디즈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9개 지점에서 2500개 객실을 운영해 왔다. 올해에만 7개 신규 지점을 열고 1000개 객실을 추가해 작년보다 객실수를 40% 늘리며 총 26개 지점 3500개 객실을 확보했다.

핸디즈는 가족 단위 국내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특급 호텔 수준의 객실에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춘 레지던스 호텔의 인기가 늘어난 것을 성장의 배경으로 들었다. 또 최근 급증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어반스테이 이용도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나면서 빠른 성장을 도왔다.

객실 수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서비스 품질은 오히려 향상됐다. 이 기간 동안 자체 앱을 통한 객실 예약이 가능해졌고, 앱 기능 고도화를 통해 고객서비스 또한 대폭 개선했다. 그동안 전국 수십개 지점을 관리하며 운영 노하우를 쌓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개발팀을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직접 구축한 덕이다.

어반스테이 이용 고객들은 프런트 방문 등의 불편한 과정 없이도 '다이렉트 체크인' 기능을 통해 체크인 당일 오전중으로 객실 비밀번호를 받아보게 된다. 번거로운 별도 체크인 과정 없이 바로 객실로 들어갈 수 있고, 체크아웃 또한 그냥 객실을 떠나면 자동으로 마무리된다.

또 핸디즈 측은 중앙집중화 된 객실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국 모든 객실에 상향 평준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접 호텔 자산 관리 시스템(PMS)을 개발해 운영하면서 고객의 요구를 빠르게 반영하고, 현장 직원들의 개선 건의도 바로바로 전 지점으로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매일 높이고 있다.

김정훈 핸디즈 실장은 “앞으로도 전국 주요 지역에서 신규 지점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고객이 어반스테이를 다시 찾고 싶다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