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이천시 신산업 발굴 및 육성 전략 수립 용역'의 결과보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천시의 미래 성장을 이끌 새로운 산업군을 발굴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했다.
보고회에는 시 공무원과 용역 수행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용역을 통해 시는 지역 산업구조와 성장 잠재력을 분석하고,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할 맞춤형 기업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신산업으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방위산업 △AI 자율 제조 △버티컬 팜 △웰니스 라이프 산업 등이 제안됐으며, 각 분야에 맞는 전략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천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내년 7월까지 지속 가능한 신산업 육성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산업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지자체 차원의 체계적인 기업지원 전략이 중요하다”며 “신산업 발굴과 육성 전략이 이천시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진흥원과 산업 펀드를 조성해 첨단미래 산업도시로 거듭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