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국제로타리3650지구는 KCA 북서울본부에서 자립 준비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적 자립 기반이 부족한 보호 종료 청년들이 직면하는 가장 큰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속 가능한 자립 생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양 기관은 협업이 실효성을 갖추기 위해 자립준비청년의 실제 지원 요구에 맞는 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립준비청년의 지속가능한 자립을 위한 지원사업 상호 협력, 양 기관의 업무 전문성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봉사활동 공동 추진, 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별 보유 자원 교류 및 상호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국제로타리3650지구에서 추진 중인 '3650 Happy Hand to Hand' 프로젝트와 연계해 자립 준비 청년 6명에게 장학금 수여, 3명에게 자립준비금 지원, 자립 준비 청년 시설인 만나하우스에 방문해 밀키트 전달 및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양 기관의 전문성 및 보유 인프라 등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지속 추진한다.
KCA 이상훈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립 준비 청년들의 경제적·주거 안정을 물론,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 기관의 공동목표에 맞춰 지속 가능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효근 국제로타리3650지구 총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개척하는 소중한 디딤돌이 마련됐다”며 “양 기관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든든한 지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