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국립부산과학관과 지역사회 발전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 콘텐츠 보급 및 인프라 활용 등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과학관은 동남권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요 산업을 테마로 건립된 체험형 과학관이다. 2015년 개관해 전시, 교육, 문화행사 등 과학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과학 전시·교육·문화 콘텐츠 보급 △과학문화 확산사업의 공동 기획·개발 및 상호교류·활용·지원 △전시·교육·문화 관련 시설 및 인적 네트워크의 인프라 공동 활용 △과학 대중화 및 사회가치 구현사업 개발·추진 등 각 기관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과 과학문화 확산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기보는 부산과학관과 협업해 지난달 '민·관·공 협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실시, 사회공헌주간(11월 4~9일))에는 부산과학관 과학 전시·교육·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팝업과학관을 운영했고, 향후 메타버스 교육 프로그램과 가족과학캠프 등 지역 학생들에게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및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특색을 살린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추진으로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 상생과 발전을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