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크고 무거운 물건도 편하게 운반할 수 있게 된다.
중고나라는 센디와 개인 간 거래 운반 편의를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중고나라 이용자를 위한 화물운송 서비스 제공 △양사 플랫폼 서비스 연계 △관련 자료·정보 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한다.
센디는 개인·기업을 위한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AI를 활용한 운송요금 자동 계산,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등 기술을 기반으로 운송 경험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사륜 화물을 통한 개인 간 거래 물류망을 구축하고 확대한다. 중고나라 이용자들이 화물운송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앱 내에 서비스를 연동한다.
중고나라는 최근 증가하는 가구, 가전제품 거래 수요에 발맞춰 이용자들이 부피가 크거나 중량이 무거운 물건도 편리하게 거래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 중고나라 이용자들은 개인이 직접 외부 서비스를 찾아보지 않아도 대형 가전, 가구, PC 등 거래 시 운송 서비스까지 앱 내에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센디는 기사 매칭부터 운송요금 자동 계산,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등을 제공한다.
중고나라는 이번 기회로 배송 서비스 확장도 고려한다. 중고나라는 △CU 알뜰택배 △세븐일레븐 편의점 택배 △롯데 방문택배 등 다양한 택배 서비스를 연동해 제공한다. 센디와 연동을 기점으로 개인 간 거래 물품과 상황에 맞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발굴해 선택지를 늘릴 계획이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전국의 다양한 상품이 거래되는 중고나라인 만큼 상품 크기나 무게에 따라 이용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지점을 발견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거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