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씨에이에스는 지난 12일 스피어AX에 데이터 품질(DQ) 인증 최고 등급(Class A)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대상은 산불 연기 탐지 모델의 탐지율 고도화를 위한 AI학습용 데이터로, 해당 데이터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 울진군에 설치된 산불 감시용 CCTV 카메라를 통해 수집한 이미지에 라벨링을 한 머신러닝(ML) 데이터다.
스피어AX는 2008년 설립된 기업으로, 비전 AI기술을 활용해 일상에서의 안전을 지키는 기술인 AI dara를 개발했다. dara는 그리스어로 '지혜의 열매'를 뜻하는 AI 기술을 통칭하는 브랜드다. AI dara는 CCTV, 드론, 무선카메라 등의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상황을 탐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불 및 야생동물 탐지, 미아·실종자 수색, 범죄차량 추적, 산업안전 관리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영식 스피어AX 부사장은 “스피어AX는 신속한 데이터 처리를 위해 AI·빅데이터·클라우드(ABC) 기술을 적용하여 인프라를 고도화했다”고 전했다.
스피어AX는 이번 DQ 인증을 계기로 AI 신뢰성 강화를 위한 연구와 혁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