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가 특허청이 주최한 '지식재산 현장소통 간담회'에 대표 기업으로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마키나락스 사옥에서 진행됐다. 제조 인공지능(AI) 부문 국가경쟁력과 고객 중심 특허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마키나락스는 이날 기업 소개와 더불어 설계, 시뮬레이션, 최적화 등 자사 AI 기술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허청은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제조 강국들의 제조 AI 관련 글로벌 기술 및 지적재산권 동향을 공유했다. 국내 기업들이 특허 서비스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보호하고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마키나락스의 AI 및 소프트웨어(SW) 관련 특허 등록·출원 건수는 140여개다. 이번 간담회 주제였던 'AI 기반 설계 및 최적화' 관련 특허 출원 수는 13건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다.
한지혜 특허청 스마트제조심사팀장은 “제조 AI 시장은 2031년까지 연평균 4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 경쟁력을 보호하고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용섭 마키나락스 최고데이터사이언스책임자(CDSO)는 “제조 AI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국가적 제조 경쟁력을 더하는 원천 기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