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이차전지 전극 공정장비 제조기업인 케이지에이(대표 김옥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케이지에이는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2만9006㎡ 부지에 총 7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2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이차전지 산업을 반도체, 수소, 미래 자동차 등 주력 업종과 더불어 미래산업 밸류체인의 중요한 축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약은 첨단업종인 이차전지 분야에서 성공적인 투자 유치로 평가된다.
케이지에이는 이차전지 생산에 필수적인 공정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전기차 시장 확장에 따른 기술적 잠재력이 크다.
케이지에이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확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유망기업이 평택에 투자를 결정해 감사하다”며 “시는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기업이 계획한 기한 내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