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수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남미 권역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약 264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만들었다.
그래피직스, 기원테크, 신컴퍼니, 아라소프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H2K, 한터글로벌 등 총 국내 7개 유망 중소기업이 참가해 총 19건의 업무협약 체결, 총 1905만 달러(약 264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만들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브라질, 칠레뿐 아니라 주변 남미 국가로 추가 신규 비즈니스 확장도 기대할 수 있다.
본 행사에 앞서 NIPA와 행사 참여 기업은 브라질과 칠레의 주요 정보통신 기관을 방문해 상호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기도 했다.
NIPA는 국내 ICT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아세안,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등 권역별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말까지 아세안 지역을 대상으로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곽정호 NIPA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더뎠던 남미 시장에서 혁신성을 보유한 우리 ICT 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남미뿐만 아니라 신규 시장에서의 우리 기업 진출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우수한 ICT 기업을 지속 발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