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드론 등 신기술 지적측량에 도입…생산성 향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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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공간정보 분야에 인공지능(AI), 드론 등 최신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연구가 한창이다.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나 광범위한 지역 측량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어 인력·시간을 절감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7일 고양 킨텍스에서 제47회 지적세미나를 열고 신기술을 활용한 연구사례를 집중 조명하고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적세미나는 1979년 부산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7회를 맞이한다. 지적·공간정보 분야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과 기술개발, 대국민 서비스 향상 방안 등을 찾는 연례 학술행사다.

이날 특별강연을 맡은 구영현 세종대학교 인공지능융합센터 교수는 'AI를 활용한 지적측량 성과결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30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공간정보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도 개선을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사전에 제출된 연구과제 30편 중에 사전심사를 통과한 8편의 최종 발표·심사 및 시상도 진행했다.

박건수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흐름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지적분야도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오늘 발표된 연구과제가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 등과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