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2024년 소프트웨어(SW)마이스터고 연합 해커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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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소프트웨어(SW)마이스터고 연합 해커톤'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됐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2024년 소프트웨어(SW)마이스터고 연합 해커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전담하는 SW마이스터고 지원 사업이다. 대구, 대덕, 광주, 부산 SW마이스터고 학생 80명이 참가했다. 4명씩 한 팀을 이뤄 20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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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대상(과기부 장관상·부상 50만원)은 '포티즘'(김동찬 대구SW마이스터고2, 김대운 대덕SW마이스터고2, 이지우 부산SW마이스터고2, 이명훈 광주SW마이스터고2)과 '필터리즘'(문주호 대구SW마이스터고2, 김승원 대덕SW마이스터고2, 배재현 부산SW마이스터고2, 김태윤 광주SW마이스터고2)이 받았다.

포티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네컷 포토부스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필터리즘은 개별화된 템플릿을 만들고 포즈 가이드 기능 아이디어를 내놨다.

포티즘 팀은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해서 받은 상이라 뜻깊고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면서 “앞으로 AI 기술이 도입되면서 초상권 침해, 윤리적 문제 등을 많이 생각해 보면서 기획 개발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필터리즘 팀은 “해커톤을 통해 자바 스크립트 이외의 것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대회에 참가한 친구들을 통해 알게 된 다양한 기술 스펙을 보면서 더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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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부상 30만원)을 받은 '리터치'(박하은 대구SW마이스터고2, 이태윤 대덕SW마이스터고2, 한태영 부산SW마이스터고2, 권태연 광주SW마이스터고2)는 AI 기반 맞춤 보정 옵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밖에 △우수상(섹타나인 대표이사상·부상 20만원) 'kick' △우수상(더스윙 대표이사상·부상 20만원) 스콜 △우수상(컴투스 대표이사상·부상 20만원) '미니 트리오' △우수상(주식회사 서북 대표이사상·부상 20만원) 'SWAP' △우수상(전자신문사 대표이사상·부상 20만원) △인기상(대덕SW마이스터고 교장상·부상 10만원) '네컷내컷', '나만의 택시'가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멘토링을 맡은 멘토단도 학생들의 해커톤 프로젝트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현식 아이들리 기술이사(대덕SW마이스터고 1기 졸업생)는 “도메인 특성을 파악하는 방법과 설계 원칙을 설명했다”며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관련 요소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조단원 비마이프렌즈 포론트엔드 디벨로퍼는 “대회 참석 학생들이 개발 분야 뿐 아니라 해커톤 프로젝트를 기획해 가는 과정에서 보여준 과감한 실행력에 놀랐다”면서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해주러 참석했지만, 학생들에게 배운 것이 더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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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홍승준 심사위원장(컴투스 개발운영센터장)을 비롯해 이병철 섹타나인 플랫폼개발실장, 김병준 서북 IT사업본부·신사업 TF본부장 등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했다. 홍 심사위원장은 “짧은 기간 동안 처음 만난 팀원들끼리 팀워크를 이뤄가며 최종 결과물을 잘 만들어낸 것에 놀랐다”며 “참가 학생 모두에게 좋은 경험과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남승권 대덕SW마이스터고 교장은 “이번 SW마이스터고 연합해커톤을 통해 함께한 팀원과의 협업, 새로운 문제 해결 방식 등 소중한 경험을 얻었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이 이번에 이뤄낸 성과는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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