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실증지원센터(센터장 조민)는 5일 화순전남대병원과 '혁신 신약소재물질 전문가 네트워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네트워크 행사에서는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화순전남대병원과 공동 운영하는 '혁신 신약소재물질 사업화 비임상 핵심 실증지원' 사업과 센터 시설을 소개했다. 사업 수요자를 발굴하며, 참가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향후 인프라 공동 활용 및 신규사업 개발에 대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는 12개사의 본부장과 팀장 등 주요 직책자들이 참석해 공동 사업에 대한 잠재 가능성을 논의하고 기획하는 네트워크 세션도 진행했다.
특히 많은 기업이 사업 내용과 센터 시설에 관심을 보여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일부 기업과는 실제 사업화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혁신 신약소재물질 비임상 핵심 실증지원 기반구축' 사업은 화순전남대병원이 주관하고 미생물실증지원센터가 공동 운영한다. 2027년까지 약 72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자하는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블록버스터급 의약품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와 사업화 지원 등 신약개발 기업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화순 백신산업특구에 위치한 센터는 미생물을 이용한 의약품의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뿐만 아니라 내년 하반기까지 mRNA 의약품 CDMO를 위한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화순군의 지원을 받아 진행중인 이 시설을 완공하면 국가 비상시 전 국민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화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