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가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또다시 만들었다”라며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미국 시민위해 싸울 것이고, 더 안전하고 더 번영하는 미국을 만들겠다”며 “상원의원은 다수를 차지했고, 하원의원도 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격전지로 꼽힌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등 승리한 경합주를 언급하며 “국민 투표 성과도 좋다”며 “전체 득표수도 많이 가져가 미국 시민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경합주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선과 함께 연방의회 선거에서 공화당은 4년 만에 상원에서 다수당으로 등극했다.
지지자들은 트럼프 연설에 USA를 외치며 환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통령 후보 JD 밴스,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등 모든 가족들과 함께 자리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