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제이, '눈치 AI'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비서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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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제이의 '눈치 AI'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비서 서비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최근 눈치 AI를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 기능을 갖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비서 서비스를 AI파운데이션 모델과 결합해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로 선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AI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눈치 AI 기반 비서 서비스는 차량 내에서 자비스(Jarvis)와 같은 AI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한다. 음성 인식과 실시간 상황 감지, 감정 분석으로 운전자의 요구에 맞춘 스마트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챗GPT 등 파운데이션 모델과 결합한 '눈치 AI'를 BMW와 테슬라 등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SDV) 시장과 연동해 차량에서 대화 내용과 동선을 분석해 최적화된 장소를 추천한다. 회의 내용을 분석해 영업 전략을 수립하거나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고 기획 방안을 생성한다. 이메일과 캘린더, 지도 등 다른 서비스와 AI를 기반으로 연계해 차량 탑승자에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분노와 졸음, 스트레스, 행복 등 다양한 감정상태에 따른 드라이빙 음악, 콘텐츠, 광고도 추천한다.

AI 에이전트 시장의 발전과 함께 인디제이의 비서는 자율 주행, 교통상황 분석, 엔터테인먼트 추천, 실시간 길 안내 등 SDV시장에 사용자 맞춤형 비서로 혁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우주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AI 비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능 고도화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